완전 자율주행·굴절형 S-BRT…미리 만나는 국토교통 미래기술
15일부터 코엑스서 '2024 국토교통 기술대전'
(세종=연합뉴스) 박초롱 기자 = '도로 위 지하철'로 불리는 S-BRT(슈퍼 간선급행버스), 완전 자율주행 수준인 레벨4 자율주행차 등 미래 교통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전시가 열린다.
국토교통부는 선도 기술을 한자리에서 만날수 있는 '2024 국토교통 기술대전'을 이달 15일부터 사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연다고 9일 밝혔다.
220개 참여 기관이 모빌리티, 미래항공, 탄소중립 등 8개 테마를 주제로 300여개 부스를 운영한다.
관람객들은 도심항공교통(UAM), 자율주행, 스마트빌딩 등 국토교통 분야 신기술이 우리 삶을 어떻게 바꿔나갈지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다.
레벨4 자율주행차를 가상 체험하고, '드론 택시'로 불리는 UAM 가상통합운용 시뮬레이터(한국항공우주연구원 개발) 운영 과정을 확인해볼 수 있다.
S-BRT 양문형 굴절 버스도 선보인다. 이는 출입문 6개, 최장 길이가 18m인 고급형 BRT로, 지하철 건설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많은 인원을 수송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감염병 발생 때 신속하게 음압병동과 선별 진료소를 설치하는 데 쓸 수 있는 다목적 모듈러 건축물과 태양광 방음벽, 3차원 여객 휴대 수화물 보안 검색 장비도 전시된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앞으로 혁신성과 도전성, 산업 파급성을 갖춘 국토교통 분야 핵심 기술을 적극 육성하고, 이를 위한 도전적 과제에 나선 기업과 연구진이 연구에 매진할 수 있는 연구 환경 조성에도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cho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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