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1분기 영업이익 123억원…8% 증가(종합)

입력 2024-05-08 09:03
카카오게임즈 1분기 영업이익 123억원…8% 증가(종합)

시장 전망치 밑돌아…매출은 1.2% 감소



(서울=연합뉴스) 노재현 기자 = 카카오게임즈[293490]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23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8.12%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다.

이 수치는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137억원을 10.5% 밑도는 것이다.

매출은 2천463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2% 감소했고 순이익도 91.1% 급감한 3억8천만원에 그쳤다.

부문별 매출은 모바일 게임이 1천613억원, PC 게임 156억원, 기타 매출 694억원이었다.

서비스 중인 게임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5.3% 늘고 전 분기 대비 4.1% 증가한 1천769억 원을 기록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오딘: 발할라 라이징' 콘텐츠 등의 견조한 실적과 신작 '롬(R.O.M)'의 국내외 출시 성과가 일부 반영됐고 PC 온라인 '카카오 배틀그라운드'의 콘텐츠 업데이트 효과 등이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1분기 영업비용은 2천34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감소했다.

영업비용 중에서는 지급수수료 1천30억원, 인건비 545억원, 유무형 자산 등 상각비 162억원, 마케팅비 112억원, 기타 비용 492억원으로 나타났다.

카카오게임즈는 연봉 인상률 반영 등으로 인건비가 증가하고 개발사에 돌아가는 수익 배분 증가 등으로 지급수수료가 늘었지만 유무형 자산을 비롯한 상각비 등이 줄었다고 밝혔다.

noj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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