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팁스·외교부 CTS' 연계 중소기업 해외진출 지원
(서울=연합뉴스) 차민지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와 외교부는 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팁스-CTS 연계사업 및 글로벌 팁스 사업 설명회'를 오는 9일 강남구 소재 창업지원 공간인 팁스타운에서 공동으로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달 1일 양 부처가 체결한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로, 중기부의 대표적인 스타트업 지원사업인 팁스(TIPS)와 외교부의 글로벌 진출 지원 사업인 CTS(혁신적 기술 프로그램) 연계사업에 대해 안내하는 자리다.
팁스는 중기부가 선정한 운영사가 민간의 전문성과 역량을 활용해 창업기업을 선별하고 정부가 기술개발(R&D) 및 창업 사업화 자금 등을 연계 지원하는 것으로 팁스로 지원받은 2천700여개 스타트업은 13조원 규모의 후속 투자를 유치했다.
CTS는 창업자의 혁신적 아이디어와 기술을 공적개발원조(ODA)에 적용해 개발 협력 난제를 해결하는 지원사업이다.
팁스-CTS 연계사업은 팁스 성공 졸업기업이나 미국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혁신상 수상기업 중 개발도상국 진출을 희망하는 우수기업에 외교부의 CTS를 통해 현지 실증과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는 구조로 운영된다.
올해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내년부터 CTS 내 신규트랙을 신설해 지원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중기부는 당일 글로벌 팁스 사업 설명회도 연이어 진행한다.
글로벌 팁스는 해외 벤처캐피털(VC)로부터 20만 달러 이상 투자를 유치하고 해외법인을 설립·희망하는 업력 7년 이내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최대 6억원(3년간)의 해외 진출 자금을 지원하는 것으로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20개 정도의 유망 창업기업을 선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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