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 금리, 파월 '비둘기' 발언에 일제히 하락(종합)

입력 2024-05-02 16:55
국고채 금리, 파월 '비둘기' 발언에 일제히 하락(종합)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국고채 금리는 2일 예상보다 비둘기파(통화완화 선호)적이었던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발언 영향으로 일제히 하락했다.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2.0bp(1bp=0.01%포인트) 내린 연 3.509%에 장을 마쳤다.

10년물 금리는 연 3.638%로 1.8bp 하락했다. 5년물과 2년물은 각각 2.3bp, 1.5bp 하락해 연 3.563%, 연 3.503%에 마감했다.

20년물은 연 3.553%로 1.9bp 내렸다.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2.0bp, 2.0bp 내려 연 3.470%, 연 3.444%를 기록했다.

1일(현지시간) 공개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 및 파월 연준 의장의 비둘기파적 입장이 채권 매수세를 자극했다.

5월 FOMC는 기준 금리를 5.25∼5.50%로 동결했다.

아울러 파월 의장은 FOMC 이후 기자회견에서 현 통화 정책 수준이 충분히 긴축적이라며 "다음 기준 금리 변동은 (금리) 인상이 될 것 같지는 않다"고 언급했다.

이에 10년물 미 국채 수익률은 전날보다 5.2bp 내린 연 4.634%를 기록했다.

백윤민 교보증권 연구원은 "예상보다 비둘기파적이었던 파월 연준 의장 기자회견 발언으로 급격한 통화정책 경로 조정 가능성이 제한됐다"며 국내 국고채 금리도 이를 반영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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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일(오후ㆍ%) │전일(%) │ 전일대비(b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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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채권(1년) │ 3.462 │ 3.470 │ -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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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채권(2년) │ 3.503 │ 3.518 │ -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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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채권(3년) │ 3.509 │ 3.529 │ -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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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채권(5년) │ 3.563 │ 3.586 │ -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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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채권(10년) │ 3.638 │ 3.656 │ -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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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채권(20년) │ 3.553 │ 3.572 │ -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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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채권(30년) │ 3.470 │ 3.490 │ -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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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채권(50년) │ 3.444 │ 3.464 │ -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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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안증권(2년) │ 3.501 │ 3.517 │ -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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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채(무보증3년) │ 3.972 │ 3.995 │ -2.3 │

│ A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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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 91일물 │ 3.570 │ 3.570 │ 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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