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콩·팥으로 화장품 만든다"…농식품부-러쉬, 상생협약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코스메틱 브랜드 러쉬코리아와 국산 두류 소비 다양화를 위한 상생 협약을 맺었다고 29일 밝혔다.
러쉬코리아는 국산 두류를 활용해 다양한 제품을 만들고 판매하기로 했다.
우선 경기 연천군에서 생산한 팥과 충북 음성군에서 만든 두부를 사용한 마스크 제품을 생산할 예정이다.
또 국산 두류를 활용한 제품을 확대해 나가고, 우리 콩에 대한 소비자 인식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농식품부는 러쉬코리아가 원료를 안정적으로 조달할 수 있도록 국산 두류의 품종, 생산단지, 생산량 등의 정보를 제공하기로 했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이번 협약은 글로벌 기업과 대한민국 농업이 든든한 동반자로서 상호협력을 약속하는 자리"라고 평가하며 "국산 두류의 신수요 창출과 소비 다양화를 이뤄가고 우수한 품질의 국산 두류 제품을 소비자들이 쉽게 소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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