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경기전망 두달째 악화…최대 애로 '내수 부진'
(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중소기업 경기 전망이 두 달 연속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15∼22일 중소기업 3천78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업황 경기 전망지수(SBHI) 조사 결과 5월 SBHI가 79.2로 전달 대비 1.8포인트 하락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로써 3월 이후 두 달 연속 내렸다.
SBHI 지수가 100보다 높으면 경기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는 업체가 그렇지 않은 업체보다 더 많다는 뜻이고 100보다 낮으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83.2로 3.0포인트 내렸고 비제조업은 77.4로 1.4포인트 하락했다.
비제조업 중 건설업(76.9)은 4.2포인트, 서비스업(77.5)은 0.8포인트 각각 떨어졌다.
이달 중소기업 경영 애로(복수 응답) 사항으로는 내수 부진(62.2%)이 가장 많이 꼽혔다. 다음으로 인건비 상승(49.1%), 업체 간 과당경쟁(35.5%), 원자재 가격 상승(34.7%) 등 순이었다.
지난 3월 중소제조업 평균 가동률은 72.1%로 전달보다 0.3%포인트 높아졌다.
kak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