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자산운용, 380억 규모 신한벤처세컨더리 펀드 1호 결성
(서울=연합뉴스) 송은경 기자 = 신한자산운용은 18일 총 380억원 규모의 '신한벤처세컨더리 펀드 제1호'를 결성했다고 밝혔다.
이 펀드는 한국벤처투자가 추진하는 벤처세컨더리 분야 출자사업 일환으로 결성됐다. 신한자산운용은 지난해 9월 쿼드자산운용, NH헤지자산운용 등과 함께 한국모태펀드 벤처세컨더리 분야에 최종 선정돼 약 100억원 규모의 투자를 확약받았다.
펀드 주요 투자자로 한국모태펀드, 신한금융그룹, 타임폴리오자산운용, JB우리캐피탈, 키움증권[039490] 등 국내 기관투자자들이 참여한다.
신한자산운용은 그동안 신한창업벤처펀드, 혁신성장재정모펀드, 아산엔젤펀드 등 벤처캐피탈 모펀드 운용사로서 약 1조원의 모펀드를 운용하며 벤처캐피탈 시장에서 경험을 쌓아왔다.
모펀드 운용을 통해 시장에서 쌓은 노하우와 네트워크를 활용해 이번 펀드에는 저평가된 우량한 자산을 편입할 예정이다. 또한 최근 선정된 재정모펀드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민관을 아우르는 벤처플랫폼 기반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조성호 신한자산운용 특별자산운용실장은 "금번 조성되는 신한벤처세컨더리 펀드 조성을 통해 간접투자영역에서 직접투자 영역으로 저변을 확대하고 향후 세컨더리 시장 활성화와 더불어 궁극적으로는 정부의 주요 안건인 역동적 벤처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그룹사 차원의 역량을 결집할 것"이라고 말했다.
nor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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