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대구시와 중소기업에 '동반성장 네트워크론' 지원

입력 2024-04-17 14:08
수정 2024-04-17 15:57
중진공, 대구시와 중소기업에 '동반성장 네트워크론' 지원



(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17일 대구광역시청에서 대구광역시, 대구상공회의소, 평화홀딩스와 대구광역시 특화 산업 육성을 위한 '동반성장 네트워크론 공동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과 홍준표 대구시장, 박윤경 대구상의 회장, 대구 지역 자동차부품 전문기업인 평화홀딩스 김주영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들 기관은 대구 지역 앵커기업(선도기업)의 협력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동반성장 네트워크론을 공동 지원해 자동차·로봇·의료·에너지·정보통신기술(ICT) 융합·물 등 대구시 미래 신산업 분야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중진공은 올해 중소기업의 유동성 공급을 위한 단기·저리 정책자금인 동반성장 네트워크론 사업을 1천억원 규모로 진행한다.

이 사업은 중진공과 동반성장 협약을 체결한 발주기업이 추천한 협력 중소기업에 발주금액의 80%까지 생산자금을 대출해준 뒤 발주기업에서 납품 대금을 지급받아 나중에 상환하는 구조로 운용된다.

홍 시장은 "지역 특화산업에 대한 행정 지원, 우수 기업 발굴 및 추천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동반성장 네트워크론이 대ㆍ중견ㆍ중소기업 동반성장의 성공 모델로 정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kak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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