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경제] IMF 예상 한국 성장률은…수입물가 석달째 올랐나
IMF·WB·G20 재무장관 회의…3월 수출입물가지수 발표
(서울=연합뉴스) 신호경 이준서 이율 기자 = 다음 주(4월 15∼19일)에는 국제통화기금(IMF)이 우리나라를 비롯한 세계 각국의 성장률 전망치를 내놓고, 최근 수출입 물가 추이 관련 지표도 공개된다.
우선 미국 워싱턴DC에서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춘계회의 및 주요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가 열린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미국과 일본을 비롯해 주요국 재무장관과 잇따라 접촉하며 경제·금융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연차총회 기간 IMF의 세계경제전망(WEO)도 발표된다. IMF는 지난 1월 경제전망에서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2%에서 2.3%로 0.1%포인트 상향 조정한 바 있다.
기획재정부는 연초 '2024년 경제정책방향'에서 예고한 '인구감소지역 부활 3종 프로젝트'의 구체적 실행방안도 다음 주 공개한다.
3종 프로젝트는 ▲ 세컨드홈 활성화를 위한 세제특례 ▲ 소규모 관광단지 조성 ▲ 지역특화형 비자 확대 등으로 구성된다.
한국은행은 16일 '3월 수출입물가지수(잠정)'를 발표한다.
앞서 2월의 경우 유가와 원/달러 환율이 오르면서 우리나라 수입물가지수(원화 기준 잠정치·2015년 수준 100)도 1월보다 1.2% 상승했다. 지난해 11월과 12월 두 달 연속 떨어졌다가 올해 1월(2.5%) 반등한 뒤 2개월 연속 오름세다.
3월에도 유가 강세와 원화 약세(원/달러 환율 상승)가 이어진만큼 석 달째 수입 제품의 전반적 가격 수준이 높아졌을지 주목된다. 지속적 수입 물가 상승은 결국 국내 소비자물가를 밀어 올릴 것으로 우려된다.
금융당국은 다음 주 보험사기 척결과 분쟁 신속 처리를 위한 회동을 잇따라 연다.
금융감독원은 생·손보협회 등은 16일부터 열흘간 18개 시도 경찰청과 경찰의 보험사기 수사를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보험범죄 수사협의회를 순차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이날 또 보험사 최고고객책임자(CCO)와 간담회를 열고 보험 분쟁조정의 신속 처리와 예방을 위한 방안을 논의한다.
금융당국은 주주행동주의 주도기관들과 직접 소통에도 나선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18일 트러스톤, KCGI, 안다, 얼라인, 차파트너스 등 주주행동주의 기관 등과 간담회를 열고, 의견을 듣는다.
17일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에서는 DGB대구은행의 제재안이 확정될 전망이다.
금융감독원의 검사 결과, 대구은행 영업점 56곳의 직원 113명이 고객 동의 없이 1천600여개의 증권계좌를 부당 개설한 것으로 드러난 데 대한 제재안이다. DGB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 인가 여부도 이달 내 결론이 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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