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 세부목표 없애고 방향만 제시…한계도전 R&D 신규과제 접수
(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은 '한계도전 연구개발(R&D) 프로젝트' 올해 신규 과제를 5월 9일까지 공고한다고 이달 4일 밝혔다.
한계도전 R&D는 실패 가능성이 높지만 성공하면 파급효과가 큰 연구개발(R&D)을 추진하는 프로젝트로, 민간 전문가에 책임 프로젝트 매니저(PM)를 맡기고 문제 정의와 연구 테마 발굴, 기획, 과제관리 등 R&D 전반을 관리할 수 있는 형태로 운영된다.
책임 PM 3명은 소재, 기후·에너지, 바이오헬스 분야에서 총 5개 주제를 선정했다.
5개 주제는 ▲ 양자 통신용 단일 광자를 상온에서 생성하는 기술 ▲ 과불화 화합물 대체 생체친화적 윤활 코팅 소재 기술 ▲ 최소 에너지를 이용하는 탄소순환 기술 ▲ 과학 기계학습을 이용한 극단 기상변화 예측 및 재난위험 맵핑 기술 ▲ 기억의 미스터리를 푸는 열쇠 등이다.
이번 공고에서는 연구 주제별 2~3개 내외로 총 12개 과제를 선정한다. 올해는 과제별 3~5억원 규모로 총 48억원을 지원하며, 과제별로 연구성과에 따라 최대 4년까지 지원한다.
과기정통부는 과제계획요청서에는 연구 목표 달성을 위한 세부 목표 대신 임무에 대한 질문과 방향만 제시하고, 연구개발계획서에는 필요성이나 기대효과 등은 삭제하는 반면 과제관리를 위한 마일스톤 작성을 요구하는 등 새로운 양식으로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과제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과기정통부와 연구재단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shj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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