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올해 콩 6만t 수매…농가 희망 논콩물량 전량매입"
(세종=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정부가 올해 생산된 국산 두류 중 콩 6만t(톤), 팥 500t, 녹두 250t을 각각 매입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24년산 국산 두류 비축계획'을 2일 이같이 밝혔다.
올해 정부 매입 목표는 작년 매입량과 동일하다. 농식품부는 논콩의 경우 농가가 희망하는 물량 전부를 매입할 예정이다.
또 농식품부는 올해 두류 매입 시 사전 품질조사를 통해 품질과 안전성 관리를 강화한다. 사전 품질조사에서 '불합격' 판정받은 물량은 매입하지 않기로 했다.
품목별 매입 가격은 작년과 같이 1㎏ 기준 일반콩(대립종 특등급) 4천800원, 콩나물콩(소립종 특등급) 5천원, 팥(1등급) 5천960원, 녹두 8천30원이다.
공공비축에 참여하려는 농가는 지역농협, 국산콩생산자단체연합회, 한국들녘경영체중앙연합회 등을 통해 약정을 체결하면 된다. 매입 절차는 오는 12월 1일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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