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존슨앤드존슨, 국내 바이오헬스 경쟁력 강화 '맞손'

입력 2024-03-28 11:04
수정 2024-03-28 12:02
복지부-존슨앤드존슨, 국내 바이오헬스 경쟁력 강화 '맞손'

존슨앤드존슨, 국내 기업 투자·기술협력·공동연구 등 활성화 추진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보건복지부는 존슨앤드존슨 이노베이션과 국내 바이오헬스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8일 밝혔다.

존슨앤드존슨 이노베이션은 의약품과 의료기기 분야 글로벌 기업인 존슨앤드존슨그룹에서 외부 바이오벤처와의 기술 협력과 투자, 엑셀러레이팅 사업을 담당하고 있다.

복지부와 존슨앤드존슨 이노베이션은 업무협약에 따라 신약·의료기기 개발을 위한 투자처 발굴과 정보 교류 활성화 등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존슨앤드존슨 이노베이션은 국내 바이오헬스 기업에 대한 투자, 기술협력, 공동 연구 등을 활성화하고 산하 전문 액셀러레이터 기관인 제이랩스(JLABS)의 한국 내 운영을 강화해 유망 바이오벤처를 양성하는 데 힘을 보태기로 했다.

복지부는 업무협약 후 국내 바이오헬스 기업과 간담회를 열고 ▲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투자 확대 ▲ 국내외 바이오헬스 기업 간 기술협력 활성화 ▲국내 혁신 기업 육성을 위한 지원 등 바이오헬스 혁신 생태계 구축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유한양행, SK바이오팜 등 9개 기업이 참여했다.

참석기업들은 복지부와 존슨앤드존슨 이노베이션의 협력이 국내 바이오헬스 산업의 성장에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는 점에 공감하며 기대했다.

jand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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