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역본부, 4월 수입 화훼류 특별검역…"병해충 유입 차단"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농림축산검역본부는 화훼류 수입이 증가하는 4월 한 달간 수입 화훼류에 대한 특별검역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검역본부는 병해충이 수입 화훼류를 통해 국내로 유입될 가능성이 커지는 만큼 검역관을 현장에 추가로 배치하고 실험실 검사를 위한 시료 채취량을 두 배로 늘리기로 했다.
수입 화훼류 물량은 지난 2013년 8천230만개에서 작년 3억403만5천개로 10년간 네 배 수준으로 증가했고 종류는 같은 기간 73종에서 180종으로 늘었다.
4월은 가정의달인 5월을 앞두고 1년 중 화훼류 수입량이 가장 많은 달이다. 작년 4월에는 화훼류 4천266만3천개가 수입됐고 이중 카네이션이 2천456만8천개로 절반 이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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