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파인애플·망고·망고스틴도 최대 20% 할인
(서울=연합뉴스) 성혜미 기자 = 정부의 '과일값 안정' 총력전에 동참 중인 이마트가 파인애플·망고·망고스틴도 최대 20% 할인 판매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마트는 이날부터 디럭스 GOLD 파인애플을 16%, 페루산 애플망고를 15%, 태국산 망고스틴을 10% 할인한다.
지난 20일부터는 바나나와 오렌지를 20% 할인 판매 중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를 통해 직수입한 오렌지와 바나나를 최대 20% 할인해 대형마트에 공급하기로 했다.
이마트는 시세가 많이 오른 사과와 배 등 국산 과일을 대체할 수입 과일 가격을 안정시켜 과일 수요를 분산, 과일 전체에 가격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자 한다.
이마트는 올해 1월 오렌지 할당관세가 조기 인하되자 미국에서 당초 계획보다 물량을 50% 더 들여와 2월 한 달간 500t 넘게 팔았다.
이마트는 4월 중순부터 시즌이 시작되는 뉴질랜드 키위와 5월 중순 시작되는 미국산 체리 역시 당초 계획보다 물량을 확대해 할인 판매할 계획이다.
이마트 안명진 과일 팀장은 "고물가 속에서 과일 물가 부담을 줄이고자 수입 과일 행사를 진행한다"며 "앞으로도 이마트는 고객이 실질적으로 느낄 수 있는 다양한 물가 안정 행사를 기획해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noano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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