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서 전복 韓선적 선박 시신 1구 추가 인양…한국인 여부 미확인

입력 2024-03-21 14:15
日서 전복 韓선적 선박 시신 1구 추가 인양…한국인 여부 미확인

주일본 한국 대사관 측 밝혀…선원 총 11명 중 9명 사망, 1명 실종, 1명 생존



(도쿄=연합뉴스) 박성진 특파원 = 일본 시모노세키시 앞바다에서 지난 20일 전복된 한국 선적 선박에 승선했던 선원의 시신 1구가 21일 추가로 인양된 것으로 알려졌다.

교도통신은 일본 해상보안청이 전날 혼슈 서부 야마구치현 시모노세키시 무쓰레섬 앞바다에서 전복된 한국 선적 화학제품 수송선의 선원을 이날 추가로 구조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그러나 이 선원의 상태는 알려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주일본 한국대사관 관계자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이 선원이 숨진 채 발견됐으며 사망자 국적을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해상보안청은 한국인 1명을 포함해 실종된 2명을 수색해 왔다.

이 배엔 선장과 기관장 등 한국인 2명, 인도네시아인 8명, 중국인 1명 등 총 11명이 타고 있었다.

이 사고로 승선원 11명 가운데 한국인 1명 등 총 9명이 숨졌으며 1명은 실종되고 구조된 인도네시아인 1명은 목숨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sungjin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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