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로 변신한 백화점…현대 16개 점포서 봄맞이 아트전시

입력 2024-03-21 10:52
갤러리로 변신한 백화점…현대 16개 점포서 봄맞이 아트전시

(서울=연합뉴스) 전성훈 기자 = 현대백화점은 봄을 맞아 전국 16개 전 점포에서 '어웨이큰 더 시즌'(Awaken the Season)을 주제로 다양한 전시 행사를 한다고 21일 밝혔다.

더현대서울에서는 다음 달 7일까지 아트 플랫폼 하입앤에서 진행하는 '드로잉 가든' 전시를 선보인다.

신진 작가 노마와 드로잉메리의 일러스트 원화는 물론 작품을 화용해 제작된 굿즈 상품도 만나볼 수 있다.



판교점에는 오는 5월 19일까지 대형 조각 예술 작가 캔 캘러 작품 '가든 오브 드림스'가 설치된다. 여러 색의 꽃을 형상화한 디자인으로 판교점을 위해 특별히 제작됐다고 현대백화점은 소개했다.

또 무역센터점에서는 다음 달 19∼28일 '2024년 디아프 프리뷰' 특별전을 한다. 대한민국 3대 아트페어인 디아프에서 선보일 국내외 주요 원화 작품 100여점을 미리 감상할 수 있다.

이외에 미아점에서는 이달 30일까지 소윤아 작가 개인전을, 중동점에서는 다음 달 14일까지 고은주 작가의 '화양연화'와 이훈상 작가의 '비밀의 화원'을 각각 전시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최근 패션과 예술 사이의 경계가 모호해지고 예술을 즐기는 젊은 고객이 많아지는 점을 고려해 점포별로 특색 있는 봄맞이 아트 콘텐츠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lu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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