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 가성비 PB 바나나맛 우유 500㎖ 출시

입력 2024-03-21 08:51
세븐일레븐, 가성비 PB 바나나맛 우유 500㎖ 출시

(서울=연합뉴스) 성혜미 기자 =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고물가에 가성비 대용량 PB(자체 브랜드) 우유가 인기를 끌고 있다며 바나나맛 우유 500㎖를 추가로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세븐일레븐은 지난해 가공우유 매출 분석 결과 500㎖ 제품 매출은 전년 대비 30% 증가했지만 500㎖ 미만 제품 매출은 15%만 증가했다고 전했다.

세븐일레븐은 고물가에는 크면 클수록 좋다는 '거거익선' 트렌드가 가공우유에도 적용된다고 보고 올해 1월 PB 세븐셀렉트 가공우유 500㎖ 초코·커피·딸기 등 3종을 출시했다.

해당 제품은 1등급 원유를 사용하고 500㎖ 용량임에도 일반 300㎖ 가공우유와 같은 가격을 받는다.

세븐일레븐은 PB 가공우유 3종의 이달 1∼20일 매출이 전달 같은 기간 대비 30%가량 오르자 바나나 맛을 추가하기로 했다.

바나나우유는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상품으로 편의점 인기 상품에 항상 빠지지 않고 들어가는 품목이다.

최근에는 외국인들이 한국 방문 시 편의점에서 꼭 사야 하는 첫 번째 상품으로 꼽기도 했다.

이혁주 세븐일레븐 음료주류팀 MD(상품기획자)는 "물가 상승이 계속 이어지면서 가공우유 제품에서도 저가격, 대용량의 가성비 상품을 찾는 고객이 계속 늘고 있다"며 "고객이 부담 없이 믿고 찾을 수 있는 안심 가격의 가성비 PB 우유를 계속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noano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