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제2도시 밀라노서 다채로운 한국문화 잔치
주밀라노 총영사관 '2024 밀라노 한국 주간' 개최
(로마=연합뉴스) 신창용 특파원 = 이탈리아 경제 중심지이자 제2의 도시인 밀라노에서 한국 문화를 알리는 한국 주간 행사가 열렸다.
주밀라노 총영사관은 밀라노 이울름대학, 노마 극장, 파를리아모 한국어학원과 손잡고 지난 13∼15일(현지시간) '2024 밀라노 한국 주간' 행사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거문고·콘트라베이스 듀오와 한국 무용 공연, K-팝 공연, 전통 놀이·붓글씨 체험, 한복 포토존, 한국 관광 사진전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려 현지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총영사관은 한국 전통문화 체험 행사에는 긴 대기 줄이 생겨나는 등 한국 문화에 대한 현지인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강형식 총영사는 개막식 축사에서 "한국과 이탈리아 관계가 다양한 분야에서 순조롭게 발전하고 있다"며 "올해는 한-이탈리아 수교 140주년을 기념하는 뜻깊은 해로 이번 행사가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양국 간 우호·협력을 증진하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changy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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