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 직업명에 아트디렉터·평생교육사 등 4개 추가
(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KISO)는 네이버[035420]와 카카오[035720]에서 제공하는 인물 정보 직업 목록에 '아트디렉터', '경영지도사', '기술지도사', '평생교육사'를 새 직업명으로 추가했다고 18일 밝혔다.
아트디렉터는 미디어 분야에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내고 비주얼을 책임지는 직업으로, 영화·방송 분야에서 무대를 총괄하는 예술감독과는 구분된다.
KISO는 종전까지 유사 직군인 미술인, 광고인 등으로 등재하던 아트디렉터의 고유한 활동 범위와 정체성을 명확히 표현하기 위해 해당 직업명을 신설했다고 소개했다. 등재 신청을 원하는 경우 이와 관련한 활동 경력을 제출하면 된다.
경영지도사와 기술지도사는 중소기업의 경영·기술 문제에 대한 종합 진단과 자문, 상담 등을 제공하는 전문가다.
해당 직업과 관련된 법률에 따라 자격을 가지고 관련 기관·협회에 등록한 사실이 확인되는 경우 신청할 수 있다.
현재 한국경영기술지도사회에 1만7천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어 많은 인물 정보 신청 유입이 예상된다고 KISO는 설명했다.
평생교육사는 교육행정기관, 평생교육진흥원 등에서 평생 교육의 기획·진행을 담당하는 전문가다.
평생교육법에 따라 교육부 장관이 검정·수여하는 자격증을 가지고 관련 기관의 소속이나 활동이 확인되는 경우 신청할 수 있다.
KISO는 고령화 사회로의 진입에 따라 평생 교육의 중요성이 커지는 상황을 반영해 직업명 등재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KISO 서비스운영위원회는 현대 사회의 변화하는 직업 환경에 부응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받는 직업명을 지속해서 추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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