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스토아 대표 "AI·데이터 기반 서비스 강화…올해 턴어라운드"
(서울=연합뉴스) 전성훈 기자 = SK스토아 박정민 대표가 지난 15일 서울 상암동 본사에서 임직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 후 첫 '타운홀 미팅'을 했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사업 방향과 중점 추진 과제 등을 구성원과 공유하고 방향성에 대한 공감대를 확대하고자 마련된 행사다.
박 대표는 홈쇼핑 시장이 역성장하는 가운데 송출 수수료 부담은 가중되며 수익성이 지속해 악화하는 현실을 언급하며 '업의 본질'을 강화하는 동시에 지속 성장을 위한 전략을 재점검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한정된 시간에 최적의 상품을 판매해야 하는 TV홈쇼핑 비즈니스에서는 효율을 극대화하는 게 중요하다면서 데이터에 기반한 소통과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개인화 서비스 강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고객 가치를 최우선에 두고 고객에게 최적화된 맞춤형 서비스를 필요한 시점에 신속하게 제공하는 게 중요하다는 취지다. 치열한 경쟁 속에 고객에게 집중해 민첩하게 대응하자는 메시지도 전달했다.
박 대표는 "SK스토아는 올해 턴어라운드(실적 개선)할 수 있는 결정적 순간에 와 있다고 생각한다"며 "모두 '원팀'으로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에게 진정성 있게 다가간다면 다시 한번 크게 비상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했다.
박 대표는 SK텔레콤 T스토어사업팀장, SK플래닛 마케팅플랫폼 부문장, SK엠엔서비스 대표 등을 역임했고 지난해 12월 SK그룹 정기인사에서 SK스토아 새 대표로 발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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