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장관, 통영 어선사고 수습·구조 현장 점검
(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15일 경남 통영시를 찾아 최근 발생한 어선 사고 수습·구조 현장을 점검하고 유가족과 실종자 가족을 만나 위로한다.
전날 오전 4시 15분쯤 통영시 욕지도 인근 해상에서 쌍끌이 대형 저인망어선이 침몰해 3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돼 수색 작업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 9일에도 통영 해상에서 근해연승어선이 전복돼 해경이 실종자 5명에 대한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강 장관은 통영에서 어선 사고 수습·구조 현장을 점검하고, 실종 선원 수색에 참여하고 있는 어선, 해양경찰 경비함정, 국가어업지도선과 교신하며 수색·구조 활동 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달라고 당부할 예정이다.
이어 통영시 제2청사에 마련된 사고 어선 선원 가족 대기실을 찾아 이들을 위로하고 정부의 수색·구조 활동도 설명한다.
해수부는 이날부터 20일까지 항구와 포구에 정박한 연근해어선과 낚시어선에 대해 위치발신장치 작동, 구명조끼 착용,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을 긴급 점검한다.
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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