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 CDP 기후변화 대응 우수기업상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는 지난 13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열린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한국위원회 주관 '2023 CDP 코리아 어워즈' 시상식에서 기후변화 대응 분야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CDP는 지난 2000년에 영국에서 설립된 글로벌 비영리 기구로, 기업의 기후변화 대응 전략과 온실가스 배출량 및 감축 노력 등을 평가해 관련 자료를 투자자와 금융기관에 제공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에너지저장장치(ESS), 전기추진체계 등 친환경 사업 확대, 에너지 합리화 태스크포스(TF) 활동, 기후변화 위험 대응 등의 활동으로 '리더십 A-' 등급을 받았다.
김상선 한화에어로스페이스 ESH 실장은 "탈탄소화는 방산·항공·해양산업 분야에도 필수적"이라며 "지정학적 위기뿐 아니라 기후 위기에도 적극 대응해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화도 같은 시상식 산업재 부문에서 '리더십 A-' 등급을 획득하며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를 수상했다.
㈜한화는 2040년까지 탄소 순 배출량 0을 목표로 하는 '넷제로 2040'을 선언하고 로드맵을 이행 중이다.
㈜한화 관계자는 "적극적 기후변화위기 대응 노력을 대내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저탄소 친환경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을 이뤄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dk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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