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RE코리아, 英 런던 캐논그린 빌딩 대환대출 자문 완료

입력 2024-03-12 12:11
CBRE코리아, 英 런던 캐논그린 빌딩 대환대출 자문 완료

리파이낸싱 800억원 규모…"더 낮은 금리로 성사돼 LTV 개선 효과"



(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글로벌 종합 부동산 서비스 기업인 CBRE 코리아는 키움투자자산운용이 운용 중인 영국 런던 캐논그린 빌딩의 리파이낸싱(대환대출) 자문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리파이낸싱 규모는 4천600만파운드(한화 약 800억원)이다.

캐논그린 빌딩은 런던 중심업무지구(CBD)에 위치한 A급 오피스 빌딩으로, 전체 면적 1만219㎡에 상가와 편의시설, 오피스 등이 있다.

1960년 준공돼 2016∼2018년 리모델링을 거쳐 현대적인 건물로 다시 태어났으며 2019년에는 '올해의 런던 최고 건축상'을 받기도 했다.

키움투자자산운용은 2018년 캐논그린 빌딩을 약 1천900억원에 인수했다.

키움증권과 하나증권이 수익자로 참여해 각각 약 600억원과 300억원을 투자했으며 나머지 금액은 선순위 대출로 충당했다.

리파이낸싱은 독일 도이치 하이포(Deutshe Hypo)은행과 3년 만기 계약을 맺으면서 성사됐다.

특히 이번 리파이낸싱은 더 낮은 금리로 성사돼 해당 자산의 주택담보대출비율(LTV)과 자산건전성 개선 효과도 가져왔다고 CBRE코리아는 설명했다.

CBRE코리아는 리파이낸싱이 어려운 상황에서 이러한 성과를 거둔 것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가진 CBRE의 상업용 부동산 투자자문 역량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luc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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