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A, 비유럽 국가 최초로 유럽 보안인증 최고등급 획득

입력 2024-03-06 16:26
KISA, 비유럽 국가 최초로 유럽 보안인증 최고등급 획득

(서울=연합뉴스) 강건택 기자 =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유럽 보안 인증제(TI) 최고 등급인 '인증'(Certified) 단계를 비유럽 국가에서는 처음으로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

유럽 보안 인증제는 침해사고대응팀(CERT)의 대응체계 성숙도를 평가해 인증하는 제도다. 조직, 인력, 기술, 프로세스 등 4개 분야 45개 항목을 평가해 '등재'(Listed), '승인'(Accredited), '인증'(Certified) 등 3단계로 인증서를 부여한다.

KISA는 한국의 민간 분야 침해사고 대응과 복구, 예방을 담당하는 침해사고대응팀(KrCERT/CC)으로 앞서 지난 2020년 2월 '등재', 2021년 8월 '승인' 단계를 각각 획득한 바 있다.

최광희 KISA 사이버침해대응본부장은 "지난해 11월 아·태 침해사고대응팀협의회(APCERT) 의장으로 선출된 데 이어 이번에는 유럽 보안 인증제 최고 등급까지 획득했다"며 "국경을 가리지 않고 발생하는 사이버 위협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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