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드론쇼 코리아'서 UAM 버티포트 콘셉트 디자인 공개
(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GS건설[006360]은 LG유플러스. 카카오모빌리티와 'UAM(도심항공교통) 퓨처팀' 컨소시엄을 이뤄 오는 8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4 드론쇼 코리아'에서 버티포트(수직이착륙비행장) 콘셉트 디자인을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버티포트는 UAM 운용을 위한 지상 인프라이자 UAM 서비스의 고객 접점에 해당한다.
UAM 퓨처팀 컨소시엄은 이번 전시회에서 UAM 운용을 위한 도심 내 버티포트 구축 방식에 따라 ▲ 리모델링형 ▲ 신축형 ▲ 1-레이어(layer) 모듈러형 ▲ 2-layer 모듈러형 등 4가지 유형에 대한 개념 설계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리모델링형 버티포트는 도심 내 시설 및 부지에 기존 기능을 유지한 채 리모델링을 통해 버티포트 기능을 추가해 구축하는 방식이다.
신축형 버티포트는 단일 용도 및 복합 용도 개발사업의 건축물 상부에 구축된다.
모듈러형 버티포트는 표준화된 기본형 모듈을 기반으로, 공간 기능별 구조체 및 설비 모듈화를 통해 신속하게 버티포트를 구축하고 입지환경 및 수요 변화에 대응해 규모를 확장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GS건설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UAM 사업에 적용 가능한 버티포트 콘셉트 모델을 제시하는 한편, 버티포트의 부지선정, 설계, 시공 및 운영을 아우르는 버티포트 통합 솔루션 개발을 통해 UAM 사업에 대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UAM 퓨처팀 컨소시엄은 지난해 2월 국토교통부와 'K-UAM 그랜드챌린지 실증사업' 1단계 협약을 체결했으며, 올해 하반기에는 실증비행도 수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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