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하마스 손에 달렸다"…휴전 협상 수용 공개 압박
(워싱턴=연합뉴스) 강병철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공전하고 있는 가자지구 휴전 협상과 관련, "인질 협상은 하마스의 손에 달렸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휴전이 필요하다. 며칠 내 알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이같이 언급했다고 백악관 풀 기자단이 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스라엘은 협력하고 있고, 합리적인 제안이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라마단 기간까지 이스라엘과 예루살렘에서 이 상황이 계속된다면 그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다"라면서 "그래서 우리는 휴전을 위해 매우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인도적 위기에 처한 가자지구에 대한 지원에 대해 "우리는 가자지구에 더 많은 지원을 해야 한다"라면서 "거기에 어떤 변명도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토니 블링컨 국무부 장관도 이날 셰이크 무함마드 빈 압둘라흐만 알사니 카타르 총리를 만나 "우리는 즉각적으로 휴전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라면서 "그것은 휴전에 참여할 준비가 돼 있는지에 대한 하마스의 결정에 달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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