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가 밀어 올린 꽃줄기"…교보생명 광화문글판 새단장
(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그대가 밀어 올린 꽃줄기 끝에서/그대가 피는 것인데/왜 내가 이다지도 떨리는지"
교보생명은 봄을 맞아 본사 광화문글판 문안을 김선우 시인의 시 '내 몸 속에 잠든 이 누구신가'를 인용해 새로 단장했다고 4일 밝혔다.
교보생명은 이번 문안에 오랜 노력으로 결실을 얻는 누군가를 진심으로 축하해주고 응원하는 마음을 담았다고 밝혔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세상을 움직이는 힘은 서로를 향한 따뜻한 관심과 응원"이라며 "생명력과 희망이 꿈틀대는 봄을 맞아 서로 격려하자는 의미에서 이번 문안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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