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X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전문제작업체 이엘미디어컴퍼니 인수
(서울=연합뉴스) 차민지 기자 = KX이노베이션은 프로그램 전문제작업체인 이엘미디어컴퍼니 지분 100%를 인수해 방송 콘텐츠 제작사업에 본격 진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엘미디어컴퍼니는 슈퍼맨이 돌아왔다(KBS2), 비긴어게인 코리아(JTBC), 차트를 달리는 남자(KBS joy), 돌싱글즈(MBN) 등 공중파 및 케이블 채널에서 인기를 끌었던 프로그램을 공급한 중견 제작사다.
배우, 스포테이너(스포츠+엔터테이너) 등의 매니지먼트사업도 활발히 펼치고 있다.
류수영, 박솔미, 윤현민 등 배우 20여 명과 허재, 김병현, 이대은 등 운동선수 출신을 소속으로 두고 있다.
KX이노베이션은 이번 인수를 통해 콘텐츠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다양한 콘텐츠 지식재산권(IP)을 확보해 현재 운영 중인 채널들의 경쟁력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찬수 KX이노베이션 대표는 "이번 인수는 종합미디어 기업으로 나가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콘텐츠 제작 능력을 확보하게 돼 기존 보유 채널들과의 시너지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X이노베이션은 지난 2000년부터 방송송출사업을 시작해 현재 80여개 채널 송출 시스템을 구축한 국내 방송송출사업 1위 기업이다.
chach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