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셀 "관계사 루푸스신염 치료제 병용요법, 美 신속심사 지정"

입력 2024-02-23 10:51
GC셀 "관계사 루푸스신염 치료제 병용요법, 美 신속심사 지정"



(서울=연합뉴스) 조현영 기자 = GC셀은 미국 관계사 아티바 바이오테라퓨틱스의 루푸스 신염 치료제 'AlloNK'(코드명 AB-101)와 기존 치료제 '리툭시맙' 또는 '오비누투주맙'의 병용요법이 미국 식품의약청(FDA)으로부터 패스트 트랙(신속심사) 대상으로 지정됐다고 23일 밝혔다.

패스트 트랙은 FDA가 신약의 개발과 심사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하기 위해 마련한 제도로, 더욱 빠른 승인과 지원을 기대할 수 있다.

AB-101은 GC셀이 아티바에 기술 수출한 제대혈 유래 자연살해(NK) 세포치료제다. 종양 세포에 잘 달라붙는 항체와 함께 사용하면 효과가 더 높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아티바는 현재 재발성·불응성 루푸스 신염 환자를 대상으로, AB-101과 항체 치료제인 리툭시맙을 함께 사용하는 치료법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하는 미국 임상 1상 시험을 진행 중이다. 루푸스신염은 염증 질환인 전신 홍반성 루푸스가 신장을 침범하면서 발생하는 신장염이다.

지씨셀[144510]과 아티바는 "FDA 신속심사 지정을 통해 루푸스 신염 환자에게 더욱 신속하게 혁신적인 치료 옵션을 제공할 기회를 얻게 됐다"며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hyun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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