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공군 "이란 탄도미사일 러 공급설, 공식 정보는 없어"

입력 2024-02-22 03:47
우크라 공군 "이란 탄도미사일 러 공급설, 공식 정보는 없어"



(제네바=연합뉴스) 안희 특파원 = 북한과 더불어 러시아의 미사일 공급선으로 의심받는 이란이 다량의 탄도미사일을 러시아에 줬다는 정보는 아직 없다고 우크라이나군이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유리 이나트 우크라이나 공군 대변인은 21일(현지시간) 자국 국영 방송에 "우리의 공식 소식통에 따르면 지금까지 러시아가 이란으로부터 많은 양의 탄도미사일을 받았다는 정보는 없다"고 말했다.

2022년 2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는 이란제 드론을 전쟁에서 사용해왔다. 최근에는 다량의 탄도미사일을 이란으로부터 제공받고 있다는 의혹이 서방 국가들을 중심으로 제기되고 있다.

북한 역시 러시아와 불법 무기 거래를 했다는 의심을 받는다.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가 북한산 무기를 사용한다며 미사일과 포탄 파편 등의 물증을 제시하기도 했다.

prayerah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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