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올해 노후 산단 구조화 사업에 2천766억원 투입
상반기에 예산 87% 집행 추진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노후 산업단지 혁신을 위한 산단 구조 고도화 사업에 지방자치단체, 민간과 함께 2천766억원을 투입한다고 20일 밝혔다.
산단 구조 고도화 사업은 노후 산단을 청년 인재와 신(新)산업이 모이는 혁신 공간으로 전환하기 위해 근로환경 개선, 산업 집적 기반 시설 확충 등을 추진하는 프로젝트다.
이원주 산업부 기획조정실장은 이날 경북 구미시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북본부와 구미국가산업단지를 방문해 간담회를 열고 사업 추진 과정의 애로, 건의 사항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산업부는 사업자 선정, 업무협약 체결 등 절차를 신속히 추진해 상반기 내 사업 예산의 86.6%인 2천395억원을 집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산업부는 올해 상반기 신속 집행 목표를 역대 최고치인 80%로 정한 바 있다.
이 실장은 간담회 후 휴·폐업 공장을 리모델링해 창업 공간으로 만들고, 근로자 편의를 위한 식당·회의실·카페테리아 등을 조성하는 현장을 방문해 공사 현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dk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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