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 작년 영업이익 346억원…38.5% 증가
작년 매출 12% 늘어난 2천711억원…주당 410원 현금배당
(서울=연합뉴스) 최현석 기자 = 한글과컴퓨터[030520]는 연결기준으로 작년에 매출 2천711억원, 영업이익 346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12.0%와 38.5% 증가한 규모다.
한컴은 최근 2년간 공공분야 및 기업군의 클라우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전환 사업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새로운 중장기 수익 모델을 확보하고, 종속사 사업 포트폴리오를 개편하는 등 수익성 개선에 집중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SaaS와 웹 기반 제품 수요 증가로 클라우드 제품군의 매출 비중은 10%를 웃돌았다.
한컴은 작년 말 발표한 3개년 배당정책을 처음으로 시행하며 1주당 41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배당금은 오는 3월 주주총회 최종 승인을 거쳐 지급할 예정이다.
한컴은 올해 상반기 '한컴독스 AI' 정식 버전을 출시하고 '한컴 도큐먼트 QA'와 '한컴 어시스턴트' 베타 버전을 잇달아 선보이며 AI 사업 영역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연결 종속사인 한컴라이프케어[372910]는 기존 수주한 국방 사업 관련 납품에 따른 매출이 중장기에 걸쳐 확보돼 있고, 추가 사업 수주도 예상돼 향후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한컴은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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