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표산업, '현장 안전사고 예방' AI솔루션 확대 적용

입력 2024-02-16 09:56
삼표산업, '현장 안전사고 예방' AI솔루션 확대 적용



(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삼표그룹 주력 계열사인 삼표산업은 산업현장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인공지능(AI) 자동화 솔루션을 올해 확대 적용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솔루션은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사전 능동 대응 프로그램으로, 기존의 고정형 CCTV에서 한발 더 나아가 지속 학습된 AI를 기반으로 한 행동인식 기술을 통해 사고 전조 증상을 감지하고 자동 제어한다.

위험 요소가 감지되면 경보음을 송출해 현장에서 즉각적으로 대응이 가능하게 하고, 설비 제어나 가동 중단을 통해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한다.

나아가 경영자 및 관리 감독자에게 경고 알림을 전송하는 동시에 실시간으로 학습된 위험 요소에 대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안전 보고서를 자동 생성해 위험 및 누락요소 등을 수치화함으로써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난해 7월 인천몰탈공장에 이 AI 솔루션을 처음 도입한 삼표산업은 올해 시멘트, 레미콘, 골재 등 부문별 산업현장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삼표산업 관계자는 "차세대 AI 기술과 체계화된 운영 및 관리 시스템을 통해 사고 예방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현장 근로자를 위한 안전하고 건강한 작업환경 조성을 통해 우리 사회에 안전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uc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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