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 CDP 기후변화대응 평가 등급 한 단계 상승
'리더십 A-' 등급…"국내 바이오·제약 업계 최초"
(서울=연합뉴스) 김현수 기자 =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비영리국제단체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가 선정하는 기후변화 대응 평가에서 지난해보다 한 단계 높은 '리더십 A-' 등급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삼성바이오는 2021년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CDP 평가에 참여한 이후 2회 연속 '매니지먼트 B' 등급을 받았다.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 중 A- 등급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삼성바이오는 전했다.
회사는 2050년 넷제로(탄소 중립)를 목표로 사업장 에너지 절감과 재생에너지 전환 등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에 힘쓰고, 지속 가능 시장 이니셔티브(SMI)·유엔글로벌콤팩트(UNGC) 등 글로벌 이니셔티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공급망 탄소 중립 지원·관리를 강화해온 노력 등을 높게 평가받았다고 설명했다.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신재생 에너지 전환 확대 등 혁신을 거듭해 기후 변화 리더십을 강화할 것"이라며 "다양한 이해 관계자로부터 신뢰받고 인류의 더 나은 미래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 가능 경영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hyuns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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