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 차량 소프트웨어 전문가 신규 임원으로 영입

입력 2024-02-13 09:21
르노코리아, 차량 소프트웨어 전문가 신규 임원으로 영입

발레오 연구소장 지낸 브리뇽 디렉터…자율주행·ADAS 개발 주도

(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르노코리아자동차는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개발을 위해 소프트웨어 및 전기·전자 전문가인 레지스 브리뇽을 신규 디렉터(임원)로 영입했다고 13일 밝혔다.

브리뇽 디렉터는 르노테크놀로지코리아 시스템엔지니어링 오퍼레이션 수장을 맡아 르노코리아 차량의 자율주행, 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ADAS), 커넥티비티 시스템의 개발을 이끌게 된다.

또 르노코리아가 올해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하는 하이브리드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개발 프로젝트(오로라 프로젝트)에서도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브리뇽 디렉터는 글로벌 자동차 부품기업인 프랑스 발레오에서 연구소장을 지냈다.

그는 발레오 연구소장 당시 르노그룹과 전기·전자 시스템, 소프트웨어 개발에 대한 파트너십을 맺고 BMW의 ADAS 시스템을 개발·적용한 바 있다.

이에 앞서 르노-닛산-미쓰비시 얼라이언스에서 전기·전자 프로젝트 글로벌 매니저를 맡아 차량 개발을 주도했다.

르노코리아 스테판 드블레즈 사장은 "엠마누엘 알나와킬 영업마케팅본부장, 브리뇽 디렉터 영입을 시작으로 내수 시장 반등과 르노 브랜드의 국내 입지 강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viv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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