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지누스, 자사주 소각 결정…"주주 가치 제고"
(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가구·매트리스 전문기업 지누스[013890]는 6일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를 소각한다고 밝혔다.
지누스는 다음 달 29일까지 자사주 23만7천972주를 장내 매수한 뒤 기존에 취득한 자사주 23만7천972주를 포함해 총 47만5천944주를 오는 4월 내 소각하기로 했다. 이는 총 발행 주식 수의 약 2.3%에 해당하는 규모다.
지누스 관계자는 "미국을 포함한 전 세계적인 침실 가구 시장 위축 등 대내외적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이지만 기업가치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를 매입해 소각하기로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주주 환원 정책을 추진해 저평가된 기업가치를 끌어올리는데 적극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지누스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183억원으로 전년보다 72.0% 줄었다. 매출액과 순이익은 9천523억원과 53억원으로 17.8%, 81.9% 각각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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