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닛, 제4 인터넷 전문 은행 컨소시엄 참여
렌딧·자비스앤빌런즈 등 참여…B2C로 사업 범위 확대
(서울=연합뉴스) 김현수 기자 =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328130]이 국내 네 번째 인터넷 전문 은행 '유-뱅크'(U-Bank) 컨소시엄에 참여한다고 5일 밝혔다.
컨소시엄에는 P2P(개인 간 금융) 금융사 렌딧, 세무 서비스앱 '삼쩜삼' 운영사 자비스앤빌런즈, 트래블월렛, 현대해상[001450] 등이 참여한다.
루닛은 암 관련 의료 데이터를 확보한 헬스케어 기업으로서 정확하고 맞춤화된 금융 상품 개발에 참여해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했다.
유뱅크의 포용 금융 대상 고객에게는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해 사회적 가치 창출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특히 암 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토탈케어 서비스 '루닛케어'를 통해 보험 데이터를 결합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B2C(기업-소비자 간 거래)로 사업 범위를 넓힐 계획이라고 루닛은 설명했다.
서범석 루닛 대표는 "유뱅크 컨소시엄의 전략적 파트너로서 은행이 추구하는 포용 금융 환경 조성에 역할을 다하겠다"며 "우리 삶에서 필수적인 건강과 자산의 두 가지 요소가 융합하는 만큼 혁신적이고 다양한 서비스 개발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hyuns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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