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경력단절여성 창업 지원…선배 여성기업과 연결
(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오는 6일부터 한 달간 한국여성벤처협회 누리집을 통해 '2024년도 경력단절여성 창업 프로그램' 사업에 참여할 (예비)창업자 30명을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존 '여성벤처창업 케어 프로그램'을 경력단절여성 중심으로 재구성해 추진하는 것으로 재취업에 집중돼온 경력단절여성 지원 사업을 창업 분야로 확대하기 위한 것이다.
이 사업의 가장 큰 차별점은 교육과 컨설팅 위주의 기존 여성 창업지원 사업과 달리 선발된 여성기업의 창업 아이템과 가장 유사한 업종과 경력을 가진 선배 여성기업 대표와 연결해 주는 것으로 이를 통해 창업 성공 가능성을 더욱 높일 수 있다고 중기부는 설명했다.
중기부는 올해부터 기술 기반 업종 중 반도체, 바이오, 라이프스타일 분야를 집중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유니콘인 플랫폼 기업 컬리, 투자 연계 금융상품을 개발해 실리콘밸리 투자사에서 453억을 유치한 에잇퍼센트와 같은 여성 대표 성공 신화가 늘어나도록 하겠다"며 "이번에 선정된 여성기업에는 전용 보증 및 펀드 등 추가 연계 지원도 확대해 여성창업을 더욱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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