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길한림생명과학상에 김준환 제주대 교수·이존화 전북대 교수

입력 2024-02-05 12:00
카길한림생명과학상에 김준환 제주대 교수·이존화 전북대 교수



(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한국과학기술한림원과 카길애그리퓨리나 문화재단은 제8회 카길한림생명과학상 수상자로 김준환 제주대 수산생명의학과 교수와 이존화 전북대 수의과대학 교수를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김 교수는 미세플라스틱 등 물속 다양한 환경 위해성 물질이 어류 등의 생존에 미치는 내성한계와 독성을 내는 원리를 밝히고, 수산생물에 대한 수질환경기준 지표를 제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교수는 여러 표적 항원을 만들 수 있는 경구투여 방식의 세균 전달 시스템 백신 플랫폼을 개발해 아프리카돼지열병, 조류인플루엔자 등 예방에 기여해 축산업 경제성 향상에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카길한림생명과학상은 농·수·축산학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업적을 낸 과학기술인을 발굴하기 위해 지난 2015년 제정됐다. 최근 5년 연구성과를 평가해 2명을 선정하고 상패와 상금 2천만원을 수여한다.

시상식은 6일 오전 11시 경기 성남 한림원 회관에서 열린다.

shj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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