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장 초반 보합권…1,330원대 초중반
(서울=연합뉴스) 민선희 기자 = 1일 원/달러 환율은 미국의 3월 금리 인하 가능성이 희박해진 가운데 장 초반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23분 현재 전장보다 0.9원 내린 1,333.7원에 거래되고 있다.
환율은 전날보다 0.4원 상승한 1,335.0원에 출발해 1,330원대 초중반에서 등락하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1월 30∼31일(현지시간)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시장 예상대로 기준금리 목표 범위를 5.25∼5.50%로 동결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연내 금리 인하를 시사하면서도, 3월 조기 인하 가능성에는 "두고 봐야겠지만 FOMC가 3월 회의 때 (금리를 인하할 만큼) 확신에 도달할 것으로 생각하지는 않는다"며 부정적 답변을 내놨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07.43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902.95원)보다 4.48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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