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식이 입힌 초콜릿…이마트, 밸런타인데이 기획상품 12종 출시
이마트24와 공동 마케팅…"고객 선택 폭 넓히는 시너지 기대"
(서울=연합뉴스) 전성훈 기자 = 이마트는 '밸런타인데이'(2월 14일)를 앞두고 카카오프렌즈의 인기 캐릭터 '춘식이'를 활용한 기획 상품을 출시하고 이마트24와 공동 마케팅을 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상품은 ABC초콜릿, 미니크런키, 허니버터칩, 참붕어빵, 오예스 등 초콜릿·과자류 12종이다.
패키지에 춘식이 캐릭터가 새겨져 간단히 주고받을 수 있는 선물로 제격이라고 이마트는 소개했다.
이마트는 편의점 이마트24와 함께 이번 기획 상품 마케팅을 진행한다는 데 의미를 뒀다.
춘식이 캐릭터를 공동으로 사용하면서 각 유통 채널의 고객 특성에 맞춰 차별화 상품을 구성하는 식이다.
이에 맞춰 '1020세대' 고객 비중이 높은 이마트24에서는 틴거울, 파우치, 무릎담요 등을 준비했다.
이마트는 이마트24와의 시너지를 위해 이번 기획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통상 밸런타인데이는 '화이트데이'(3월 14일), '빼빼로데이'(11월 11일)와 함께 편의점 3대 행사로 꼽힌다.
이마트는 "그동안 양사 협업은 이마트의 콘텐츠가 자회사인 이마트24에 활용되는 방식이었는데 이번에는 자회사의 콘텐츠가 이마트로 '역도입'됐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협업으로 기획 단계에서 다양한 시도를 해보는 것은 물론 결과적으로 고객의 선택 폭도 한층 넓어질 것으로 이마트는 기대했다.
트레이더스 홀세일 클럽과 이마트 에브리데이, 이마트몰에서도 초콜릿이나 와인 상품을 특가에 판매하는 등 다양한 밸런타인데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lu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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