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캐릭터 '위비프렌즈' 6년 만에 다시 활용키로

입력 2024-01-29 11:50
우리은행, 캐릭터 '위비프렌즈' 6년 만에 다시 활용키로

(서울=연합뉴스) 한지훈 기자 = 우리은행이 자체 캐릭터인 '위비프렌즈'를 6년 만에 다시 활용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지난 27일 경영전략회의에서 위비프렌즈를 우리금융그룹 전체를 대표하는 캐릭터로 키우고, 이를 마케팅 등에 활용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우리은행은 K팝 아이돌로 콘셉트로 개편한 이 캐릭터 이미지를 실물 통장이나 카드, 모바일 앱인 '우리WON뱅킹' 등에 사용하고, 굿즈와 이모티콘도 선보일 예정이다. 상반기 중에는 캐릭터 NFT(대체불가토큰)도 제작한다.

앞서 우리은행은 지난 2015년 금융권 최초로 꿀벌 캐릭터인 '위비'를 선보였다. 이듬해에는 나비, 원숭이 등을 의인화한 5개 캐릭터를 추가해 위비프렌즈로 이름 붙였다.

그러나 이후 모바일 뱅킹앱 서비스를 '위비뱅크'에서 우리WON뱅킹으로 바꾸고 모바일 메신저인 '위비톡' 서비스를 종료하면서 활용을 중단했다.

우리은행은 캐릭터 재탄생을 기념해 오는 29일까지 커피와 치킨 쿠폰, 굿즈 피크닉세트, 1인 최대 10만원 상당의 포인트(꿀머니) 등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hanj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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