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이커머스, 비대면 진료 서비스 '후다닥 케어' 재개
(서울=연합뉴스) 조현영 기자 = 일동그룹의 전자상거래 플랫폼 회사인 일동이커머스가 중단됐던 '후다닥(Whodadoc) 플랫폼'을 승계해 비대면 진료 서비스를 이어간다고 26일 밝혔다.
후다닥은 건강·의료 정보와 비대면 진료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2022년 12월 일동그룹의 의료정보 플랫폼 기업 후다닥이 출시했다.
그러나 출시 1년여 만인 지난해 10월, 비대면 진료 시범 사업이 재진 중심으로 진행됨에 따라 진료 건수가 감소했다며 서비스를 중단한 바 있다.
이후 지난해 말 정부가 재진 환자뿐 아니라, 의료 취약 지역 거주자나 취약 계층 환자인 경우 대면 진료 이력과 관계 없이 비대면 진료를 이용할 수 있게 허용하면서 일동이커머스가 후다닥 서비스를 재개한 것이다.
일동이커머스는 최근 개정된 비대면 진료 시범 사업 가이드라인과 의료법, 약사법 등을 고려해 후다닥 플랫폼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후다닥 플랫폼에는 비대면 진료를 받을 수 있는 '후다닥 케어' 앱과 필요한 병원 정보를 찾을 수 있는 '후다닥 건강' 앱, 의료진을 위한 학술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후다닥 의사' 등이 있다.
일동이커머스 관계자는 "후다닥 케어 앱에서 진료 과목, 위치 정보 등을 검색해 의료기관과 약국을 선택할 수 있으며, 의료기관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 플랫폼을 통해 의사의 진료와 상담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hyun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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