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연합인포맥스 금융대상 종합대상에 미래에셋증권
'베스트 리서치 하우스'는 하나증권·DB금융투자 선정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연합인포맥스 금융대상의 종합대상 수상자로 미래에셋증권[006800]이 선정됐다.
연합인포맥스는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국내 금융시장 발전에 기여한 금융사와 자문사의 노고를 위한 '제13회 연합인포맥스 금융대상' 시상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종합대상인 금융위원장상은 미래에셋증권에 돌아갔다. 미래에셋증권은 기업공개(IPO)와 부채자본시장(DCM) 부문 등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특히 IPO 주관금액이 8천544억원으로 유가증권시장 2건, 코스닥시장 13건 등 총 15건의 상장을 주관했다.
DCM 부문상(금융투자협회장상)은 KB증권이 받았다. KB증권은 일반 회사채를 비롯해 자산유동화증권(ABS)과 기타금융 등의 부문에서 수위를 기록했다.
IPO 부문상(한국거래소이사장상)은 삼성증권이, 혁신상(한국거래소 이사장상)은 LG에너지솔루션 등 IPO에 참여한 키움증권이, 외국계 IB상(금융투자협회장상)은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이 각각 받았다.
베스트딜 부문상(금융투자협회장상)은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이 공동 수상했다. 인수합병(M&A) 재무자문과 법률자문 부문상은 각각 삼정KPMG와 태평양이, 해외채권(KP물) 부문은 HSBC가 수상했다.
연합인포맥스 독자가 직접 평가하는 '베스트 리서치 하우스'에서 대형사 부문에는 하나증권이 선정됐다. 이에 따라 하나증권은 2020년부터 4년 연속 이 부문에 선정됐다. 베스트 리서치 하우스 중소형사에는 DB금융투자가 선정됐다.
베스트 리서치 금융대상에서는 섹터 부문에서 총 17명의 최고의 애널리스트를 선정했고, 투자전략 부분에서 총 10명의 베스트 애널리스트가 선정됐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축사에서 "자본시장 발전을 위해 발행기업 가치와 위험을 발굴해 평가하고 투자자 수요를 파악해서 튼튼한 혈관처럼 연결하는 증권사 역할이 중요하다"며 "금융시장 불안 요인이 많지만 그런 때일수록 초석이 될 기초를 튼튼히 쌓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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