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올레드 TV, CES최고상 이어 美소비자매체 '최고 대형TV' 선정
컨슈머리포트, '최고 성능 75인치 TV' 부문 1위에 LG 올레드 TV
(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LG 올레드 TV가 최근 막을 내린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에서 최고상을 수상한 데 이어 미국 소비자 매체로부터 최고의 대형 TV에 선정됐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 매체 컨슈머리포트가 최근 '올해 최고의 75인치 이상 TV'를 선정해 발표한 결과, LG 올레드 TV(77M3)가 '최고 성능을 갖춘 75인치 TV' 부문 1위에 올랐다.
이 부문에 선정된 9개 모델 가운데 LG 올레드 TV는 총 4개(1·3·5·6위)였고, 삼성 OLED TV 3개(2·4·7위), QLED TV 1개(9위) 등 국산 TV가 총 8개를 차지했다. 나머지 1개는 소니 OLED TV다.
매체는 1위로 선정된 LG 올레드 TV에 대해 "독보적인 특징(무선 송수신 기능)과 최고 성능을 갖춘 4K 올레드 TV"라며 "뛰어난 화질과 HDR 성능, 매우 좋은 사운드를 제공한다"고 호평했다.
3위에 오른 77G3에 대해서는 "모든 화질 테스트를 통과한 최고 제품이며 사운드 또한 훌륭하다"고 평가했다.
앞서 CES 2024에서도 LG전자가 세계 최초로 선보인 무선 투명 올레드 TV 'LG 시그니처 올레드 T'가 CES 공식 어워드 파트너인 엔가젯으로부터 TV 제품 중 유일하게 CES 최고상을 받았다.
북미 소비자들에게 연달아 높은 평가를 받으며 올해 글로벌 TV 사업에 청신호를 켰다는 평가도 나온다.
북미는 대형 TV 선호도가 높은 시장이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는 올해 북미 시장에서 75인치 이상 TV 출하량이 전년 대비 30% 이상 늘어나 약 582만대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전 세계 75인치 이상 TV 예상 출하량의 30%에 달하는 수치다.
hanaj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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