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총선의 해…정치인 테마주 주가 크게 상승
이재명 대표 피습 소식에 일부 종목 상한가도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제22대 총선이 치러지는 새해의 첫 거래일인 2일 정치인 테마주 주가가 큰 폭의 움직임을 보였다.
정치 테마주는 대체로 해당 인물들과 연관성이 불분명하지만, 정치 이슈에 따라 변동성이 확대되는 경향을 보인다.
시장에서 '이재명 테마주'로 여겨지는 동신건설은 이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피습 소식이 알려지자 코스닥시장에서 상한가(29.99%)를 기록하며 장을 마감했다. 종가는 5천180원 오른 2만2천450원이다.
동신건설은 본사가 이 대표의 고향인 경북 안동에 있다는 점이 부각되면서 테마주로 분류된다.
이와 함께 에이텍[045660](17.09%), 이스타코[015020](4.55%), 형지I&C[011080](2.84%) 등 이 대표 관련 테마주로 언급되는 종목들도 동반 상승했다.
최근 신당 창당을 예고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의 테마주로 알려진 남선알미늄[008350](6.79%)과 우선주 남선알미우[008355](12.41%)도 상승 마감했다.
남선알미늄은 이 전 대표의 친동생인 이계연 씨가 대표로 있었던 SM그룹 삼환기업과 계열 관계 회사다.
또 투자자 사이에서 '한동훈 테마주'로 분류되는 대상홀딩스우(7.19%)와 덕성우(7.92%)도 올랐다.
대상홀딩스는 임세령 부회장과 오랜 연인으로 알려진 배우 이정재 씨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저녁 식사를 한 사진이 인터넷에 공개되면서 테마주로 묶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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