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반도체주, 미국 마이크론 훈풍에 강세

입력 2023-12-22 10:19
[특징주] 반도체주, 미국 마이크론 훈풍에 강세

삼성전자·SK하이닉스 52주 신고가…가온칩스 23% 급등

(서울=연합뉴스) 이웅 기자 = 미국 최대의 메모리반도체 업체인 마이크론의 호실적에 힘입어 삼성전자를 비롯한 반도체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22일 대장주인 삼성전자[005930]는 오전 9시 4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700원(0.93%) 오른 7만5천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000660]도 600원(0.43%) 상승한 14만1천100원을 기록 중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이날 나란히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주성엔지니어링[036930](0.45%), 원익IPS[240810](0.45%), 동진쎄미켐[005290](0.27%)이 오름세다.

가온칩스[399720]는 반도체 계약 수주 소식에 힘입어 22.90% 급등하고 있다. 가온칩스는 전날 2건의 공시를 통해 총 301억원 규모의 주문형 반도체(ASIC) 설계 계약을 체결하였다고 밝혔다.

오픈엣지테크놀로지[394280](9.90%), 윈팩[097800](3.55%), 넥스트칩[396270](3.39%), 에이디테크놀로지[200710](3.02%), 코아시아[045970](2.70%), 텔레칩스[054450](2.62%), 아나패스[123860](2.15%), 어보브반도체[102120](2.04%) 등도 강세다.

마이크론은 기대 이상의 분기 실적을 내놓으면서 21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주가가 8% 이상 올랐다.

마이크론은 전날(20일) 장 마감 후 9∼11월(회계연도 1분기) 매출액이 47억3천만 달러(약 6조1천억원)로 당초 전망치를 웃도는 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또한 2분기(12∼2월) 매출이 51억∼55억달러로 시장 추정치(49억9천만달러)를 웃돌 것으로 전망해 내년 메모리반도체 업황 반등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abullapi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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