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 한화솔루션 목표가 높여…"태양광 수익성 반등"
(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NH투자증권[005940]은 21일 태양광 모듈 수익성이 개선되고 신규 공장의 생산량 증가도 기대되는 시점이라며 한화솔루션[009830]의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15% 높인 4만7천원으로 제시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최영광 연구원은 "4분기부터 낮아진 웨이퍼 가격이 반영되며 모듈 수익성 반등이 예상되는 가운데 미국의 모듈 2공장과 3공장의 램프업(생산량 증가)이 앞당겨질 것"이라며 "내년 태양광 모듈 판매량은 전년보다 19%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내년 2분기에는 조지아 4공장, 3분기에는 웨이퍼·셀 공장 가동으로 생산 세액공제(AMPC)금액이 올해 대비 약 3배 이상 증가해 이익 증가를 견인할 것"으로 기대했다.
미국 내 모듈 가격 상 프리미엄이 유지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다.
최 연구원은 "내년 6월부터 동남아를 통해 유입되는 물량에도 관세 부과가 재개되는 점을 고려하면 미국 모듈 가격 프리미엄이 유지될 것"이라며 "여기에 수요 둔화 우려를 부각했던 금리도 하락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NH투자증권은 한화솔루션의 올해 4분기 영업이익도 2천204억원으로 직전 분기보다 124.1% 증가, 시장의 추정치를 웃돌 것으로 예상했다.
ykba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