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클리 "연준, 내년 6월 첫 금리인하…총 3회 단행할 듯"

입력 2023-12-14 14:51
바클리 "연준, 내년 6월 첫 금리인하…총 3회 단행할 듯"



(서울=연합뉴스) 임상수 기자 = 영국 투자은행(IB) 바클리는 13일(현지시간)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내년 6월 첫 금리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전망했다.

1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바클리는 이날 메모에서 이같이 전하고 인하 폭은 25bp(1bp=0.01%포인트)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

바클리는 첫 인하 이후에도 내년에 추가로 두차례 더 금리인하를 할 것으로 내다봤다.

바클리는 이 같은 금리인하의 배경으로 생산자물가지수(PPI)의 둔화와 함께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시장의 금리인하 기대에 대해 공개적으로 반박하지 않은 점을 꼽았다.

바클리는 지금까지는 내년 12월 한차례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바클리는 그러나 "최근 금융 여건 완화가 성장을 촉진하고 궁극적으로 디스인플레이션(물가 상승 둔화)을 지연시킬 수 있어 우리의 금리 인하 예측에 상방 리스크(금리 인상 가능성 위험)가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nadoo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