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일렉트릭, 중저압차단기 신공장 건설…1천173억원 투자
2030년까지 생산능력 2배 수준으로…"늘어나는 배전기기 수요 대응"
(서울=연합뉴스) 이승연 기자 = HD현대의 전력기기 및 에너지솔루션 계열사인 HD현대일렉트릭[267260]은 중저압 차단기 신공장을 건설한다고 13일 밝혔다.
HD현대일렉트릭은 이날 이사회를 열어 중저압 차단기 신공장 건설을 위해 1천173억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공장은 충북 청주센트럴밸리 일반산업단지 내에 8만5천420㎡ 규모로 조성된다. 내년 4월 착공해 오는 2025년 10월에 완공할 계획이다.
신공장은 고도의 자동화 설비를 갖춘 스마트 공장으로 지어지며, 2030년 기준 중저압 차단기 1천300만대의 생산능력을 갖추게 된다.
HD현대일렉트릭은 신공장 운영이 안정화될 것으로 예측되는 2030년까지 생산능력이 두배로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HD현대일렉트릭 관계자는 "글로벌 에너지 전환 흐름이 가속화됨에 따라 향후 배전기기 수요가 크게 늘 것으로 기대된다"며 "최신 자동화 설비를 도입한 스마트 공장을 통해 늘어나는 글로벌 배전기기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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